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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벳(Little Bets)

Smart Lee 2011. 9. 19. 08:25

리틀벳(Little Bets)

무엇인가를 해 내고자 한다면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리틀벳'을 생활화 하는 것입니다.
어떤 분야에서든 걸출한 성과를 내는 사람들이
즐겨 사용하는 방법이기도 하고
재미있는 방법이기도 하답니다.


1. 리틀벳은 '어떤 아이디어를 찾아내고 발전시키고 시험하기
위해 위험 부담 없이 해봄직한 시도'를 의미합니다.


2. 예를 들어, 세계적인 코미디언 크리스 룩은 적은 관객을 상대로
작은 실험을 시도하면서 새로운 코미디물을 발전시켜 나갔습니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는 작은 실험을
통해 새로운 시장 안에서 기회를 발견해냈습니다.


3. 리틀 벳은 어떤 적절한 아이디어에
접근할 수 있는 핵심적 방법으로서
완벽주의라든가 위험회피, 과도한 계획 등에
방해받는 일 없이 누구나
습득 가능합니다.


4. 우리는 어릴적부터 어떤 특정한 절차나
규칙을 이용해서 수학문제나
화학문제를 풀도록 교육받아왔습니다.
정답을 대라고 합니다.
실수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죠.
이런 종류의 기술은 어떤 공식이나
계획에 넣어볼 수 있는 정보가
충분할 경우에는 대단히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해결하려는 문제가
무엇인지조차 모른다면 어떨까요.
이런 상황은 흔히 벌어집니다.
중동 지역의 반란군에 맞서 싸워야 했던
미군의 상황이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그런 상황에서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해가는 과정에서 작은 실험을
시도하는 방법이 차근차근 절차를
밟아 나가는 사고 과정을 보완해 줄 수 있습니다.


5. 우리가 지금껏 보아온 세상의
뛰어난 성과물과 혁신의 배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그들 중 대부분은 천재들의 번뜩이는
통찰력의 결과물이 아니라.
어떤 특정 실험의 대가에서
비롯한 결과물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들 실험방법의
공통된 요소들을 찾아내기 위해
창의성과 혁신에 관한 실증적
뇌과학적 연구 과정을 살펴보았으며,


6. 수많은 사람을 인터뷰하거나
그 방법을 지켜보았습니다.
그중에는 미국의 대반란 전략가들이나
건축가 프랭크 게리
민첩성을 자랑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팀,
스탠드업 코미디언들,
혼자서 수십억 달러 비즈니스를 일궈온 기업가들,
급속도로 성장 중인 디자인 분야의 사람들,
존 레전드와 같은 음악가가 있었습니다.
또한 아마존이나 픽사, 프록터 앤 갬블,
구글, 3M, 제너럴모터스, 휴렛패커드
같은 다양한 기업의 임원도 있습니다.


7. 우리는 누구나 크게 베팅하고 싶어 합니다.
빅 베팅은 실리콘 벨리의 주문이기도 합니다.
대담해지라고,
한탕 하자고 외칩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기발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라는 것이 지나치게
과대평가되어 있는 듯하며,
핵심 문제보다 엉뚱한 문제에
매달리는 아이디어에 지속적으로
크게 베팅하는 듯 보입니다.


8. 픽사의 스토리 구성가들이 영화
한 편의 대본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수천 번의 리틀 벳을 시도하듯이,
휴렛패커드의 공동 창업자인 빌 휴렛은
HP 제품에 있어서도 100번의 작은
실험을 통해 가능한 돌파구를 찾아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리틀 벳은 문제와
기회에 관해 배울 수 있는 방법이며,
빅 베팅은 그러한 문제와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9.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하고
급변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유난히 위험을
기피하는 시대이다 보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땐 리틀 벳이 만병통치약
역할을 해줄 수 있습니다.


10. 트위터를 예로 들어볼까요.
트위터는 진퇴양난에 빠졌던
팟캐스팅 업에 오데오 내부에서
일어난 리틀 벳을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오데오의 창업자인 에반 윌리엄슨가
직원들에게 회사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좋을지 의견을 구했는데,
그중 잭 돌시에게 그가 내놓은
아이디어의 프로토타입을 2주 안에
만들어오도록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트위터가 태어났지요.

-출처: 피터 실스, (리틀 벳), 에코의 서재, pp.4~7
*공병호*

 
   
(2011-09-19 펀경영연구소 김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