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영성 교육을위한 소중한 말씀들

몸 다스리기

Smart Lee 2013. 11. 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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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다스리기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린도전서 6장 19절과 20절)

 

나는 3년 전에는 몸이 몹시 허약하였다. 구리두레교회에서 시무하던 때이다. 주일에 한 번 설교하고 나면 두 번째 설교할 때는 몸을 지탱하기가 힘들고 몸이 힘드니 짜증이 나고 만사가 귀찮은 생각이 들곤 하였다. 그런데 구리두레교회에서 70세말 은퇴를 하고, 이곳 동두천으로 와서 새로운 사역을 시작한 2년 남짓한 지금은 몸 상태가 판이하게 달라졌다.

 

지난번에는 호주를 방문하여 먼 길을 비행기로 다니며 하루에 3차례씩 설교한 날도 있었다. 그래도 별로 피곤한 줄 모른 체 임무를 담당할 수 있었다. 지난 주 동두천으로 돌아온 후 지금 건강한 채로 일정을 잘 소화하고 지내고 있다.

 

이렇게 변하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몸 다스리기를 철저히 한 연고이다. 동두천수도원으로 옮겨온 후 수도원 둘레길 7Km를 날마다 한 바퀴씩 돌며, 운동을 하고 음식을 절제하고 마음을 편히 하며 지낸 결과 건강이 좋아진 것이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나 자신이 철저한 절제와 훈련을 쌓은 결과이다.

 

동두천에 들어올 때에 나는 3가지 다짐을 하였다. 이 세 가지를 2년간 꾸준히 실천한 결과 몸도 마음도 그리고 영성도 좋아져 가게 된 것이다.

첫째는 영성의 강화이다.

그간에는 영적으로 많이 부족한 생활을 하였던 것을 절감하고, 이제 70이후에는 늦었으나마 영성을 기르는 데에 집중키로 다짐하였다.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목사다운 목사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둘째는 체력 높이기이다.

영성을 깊게 하려면 먼저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기도드림에도 체력이 뒷받침 되지 않고는 안 된다. 기도는 중노동이라 할 만큼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그래서 산타기와 음식절제 꾸준한 운동에 시간을 할애하였다.

 

셋째는 선택과 집중이다.

나는 30생에 개척교회를 시작하여 올 해로 42년째 일하고 있다. 그간에 열심히 하노라고 하였지만 후회하는 것이 몇 가지 있다. 후회하는 것들 중의 하나가 너무 일을 많이 한 점이다. 천성이 일을 좋아하는 체질이어서 가는 곳마다 일을 벌여 일에 매여 살았다. 그러는 중에 산만하여지고 체력과 정신력에 낭비가 많았다. 이점을 돌이키며 ‘이제는 고 하여야 할 일을 선택하여 집중하여야겠다’고 다짐하며 동두천생활을 시작하였다.

 

(2013-07-25 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