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역사왜곡, 팽창주의 문제

김을동, 국회서 일제만행사진전…"국내외 순회전시"

Smart Lee 2014. 2. 27. 19:20

<김을동, 국회서 일제만행사진전…"국내외 순회전시">

 

일제 침략 만행 사진전
일제 침략 만행 사진전
(서울=연합뉴스) 배정현 기자 = 2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일제 침략 만행 사진전을 찾은 시민들이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은 27일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과거 일제의 침략 만행을 알리는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번 사진전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비롯한 일본 주요 정치인들의 잘못된 역사 인식과 일본 군국주의 부활 움직임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마련된 행사로, 전시 사진은 김 의원 측이 독립기념관과 독도의용수비대, 중국측 인사 등으로부터 제공받은 것이다.

김 의원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일본이 과거에 저지른 침략의 만행과 악행을 전 세계에 낱낱이 알리고 다시는 이러한 인류사적 재앙이 재발해선 안 된다는 것을 국제사회에 호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제 침략 만행 사진전

아울러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나타내는 우리나라와 일본, 서양의 옛 지도를 전시함으로써 일본이 과거 침략의 연장선에서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라고 부당하게 우기고 있음을 증명해 독도가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땅임을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28일까지 국회에서 사진전을 연 뒤 안중근 의사 순국일인 3월26일에는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4월에는 서울 탑골공원에서 전시회를 각각 열 계획이다. 이후 해외에서도 '일제만행사진전' 순회 전시를 열 계획이다.

김 의원은 조만간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 저지를 위한 국회의원 연구단체 모임'도 만들 예정이다.

 

(2014-02-27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