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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들에게는 기본적으로 다섯 가지 확신이 있다.
첫째는 하나님이 역사를 주관하신다는 확신이다. 일컬어 섭리사관(攝理史觀)이라 한다. 둘째는 그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확신이다. 사랑하시되 죽기까지 사랑하셔서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신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기까지 하셨다는 확신이다.
셋째는 내가 믿음으로 구원 받았다는 확신이다. 구원 받아 땅의 백성에서 하늘의 백성으로 다시 태어났다는 확신이다.
넷째는 내가 지금 죽어도 천국으로 간다는 확신이다. 그러기에 죽음은 단지 땅에서 하늘나라로 옮겨가는 절차일 따름이라는 확신이다.
다섯째는 기도응답에 대한 확신이다. 하나님은 나의 기도를 들으시어 그 기도가 이루어지게 하심으로 영광을 받으신다는 확신이다.
그래서 데살로니가 전서 1장 5절에선 다음같이 일러 준다.
"이는 우리 복음이 너희에게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임이라"
큰 확신을 영어성경에서는 "Deep conviction"이라 쓰고 있다. 바로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질지라도 굳게 붙잡고 넘어지지 않을 확신이다. 크리스천들에게 그런 확신이 있기에 어떤 시련이나 불이익이나 유혹에서도 자기 자신을 지켜 나갈 수 있게 된다.
야고보서 5장 13절과 16절 사이에서는 기도의 능력에 대하여 다음같이 일러준다.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그러므로 너희는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의인의 기도는 힘이 있다고 하였다. 크리스천의 힘은 기도에서 나온다. 기도는 하늘 보좌를 움직이는 힘이 있다.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어 응답하시기를 기뻐하시기 때문이다. 세상의 어떤 힘이 하나님의 힘을 당할 수 있겠는가?
야고보서 5장 17절과 18절에서는 위의 말씀에 이어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사람이었지만 기도의 힘으로 위대하여진 한 사람을 소개하여 준다. 바로 엘리야란 사람이다.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
엘리야가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었다는 말은 그가 우리와 같은 보통 사람이었다는 말이다. 보통사람이었던 엘리야였지만 기도로 비가오지 않게도 하고 오게도 할 수 있는 능력에 까지 이르렀다. 우리도 엘리야처럼 위대하여질 수 있는 가능성이 항상 열려 있다. 그런 가능성을 현실로 바꿀 수 있는 것이 기도이다. 기도하는 사람이 지닌 힘이요 축복이다.
(2014-02-18 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