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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4월 초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서 한국에 관한 특집을 실었다. 특집 제목이 "한국은 왜 강한가?"란 제목이었다. 지난 날 일본에 비하여 두드러지게 뒤처져 있었던 한국이 최근 들어 일본을 바짝 따라오고 있다. 몇몇 분야에서는 이미 일본을 추월한 분야까지 있게 되었다. 한국이 그렇게 강하여진 이유가 무엇일까?
그 답으로 세 가지를 들었다. 세 가지 이유로 한국이 강하여졌다는 것이다.
첫째는 한국인들이 지닌 특유의 헝그리 정신 Hungry Spirit이다.
한국인들은 고난의 역사 속에서 한국인 특유의 근성(根性)을 지니고 있다. 역경과 좌절을 딛고 일어나 도전하겠다는 근성 곧 헝그리 정신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 정신이 한국인들로 하여금 "우리도 한 번 잘 살아 보세"하고 일어서게 하였다고 지적하였다.
둘째는 한국인들의 세계화 정신 Globalism이다.
한국은 인구가 5천만이어서 국내시장이 좁을 수밖에 없다. 좁은 시장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밖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수밖에 없다. 그래서 한국은 수출입국의 깃발을 세우고 세계 곳곳으로 뻗어나가는 세계화를 실천하고 있다는 것이다.
셋째는 한국인들의 유연한 적응력, Flexibility이다.
한국인들은 어떤 처지, 어떤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적응하는 적응력이 탁월하다. 인류의 길고 긴 역사를 보면 적응력이 강한 민족과 국가가 역사를 주도하는 능력을 발휘하였다. 한국인들이 지닌 탁월한 적응력이 국가 전체를 발전시키는 동력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요즘 들어 우리 겨레의 이런 장점이 사그라지고 있다. 이웃 나라 일본이 우리의 장점을 이렇게 알아 줄 때에 우리는 더욱 분발하여 선진한국, 통일한국으로 나가는 대로를 열어나가야 한다.
(2014-02-22 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