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4박 5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이탈리아 로마로 출국했다.
18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서울 명동성당에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에서 “오늘의 미사는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한 가정을 이루는 이 한민족의 화해를 위하여 드리는 기도”를 강조했다.
또한 마태복음서를 인용하며 “’제 형제가 저에게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까지 해야 합니까?'라는 베드로의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교황은 “예수님께서는 용서야말로 화해로 이르게 하는 문임을 믿으라고 우리에게 요청하신다”라며 “이것이 제가 한국 방문을 마치며 여러분에게 남기는 메시지”라고 밝혔다.
![이미지중앙](http://res.heraldm.com/phpwas/restmb_jhidxmake.php?idx=5&simg=201408181746031915148_20140818174602.jpg)
▲프란치스코 교황 출국 / 사진공동취재단 / 헤럴드경제DB
이날 미사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 류길재 통일부 장관, 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리 등이 참석해 바티칸으로 출국하기 전 교황의 마지막 메시지를 경청했다.
한편 용서를 통한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로 큰 울림을 남긴 교황은 이날 미사를 끝으로 한국 일정을 모두 마치고 바티칸으로 출국했다.
프란치스코 교황 출국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프란치스코 교황 출국, 4박 5일 동안 너무 많은 걸 주시고 가셨네”, “프란치스코 교황 출국, 진정한 성자”, “프란치스코 교황 출국, 정치인들 본 받아라”, “프란치스코 교황 출국, 너무 많은 걸 받은 것 같다”, “프란치스코 교황 출국, 정말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2014-08-18 헤럴드P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