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운 그리움 세월이 흘러 또 한해의 가을이 깊어만 갑니다. 세월이 갈수록 지난 날들이 그리워지게 되는 것은 가여린 우리 인생들의 어찌할 수 없는 한 모습일 것입니다. 지난 날의 무언가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은 어쩌면 오늘의 현실을 살아 가는 삶의 원동력이기도 하며 때로는 문학과 예술로 때로는 이웃사랑과.. 문학산책, 명작시·애호시 모음 2007.10.29
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 ‘꽃 ’ 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 ‘꽃 ’ 2004년 8월, 시 전문 계간지 ‘ 시인세계’ 가을호는 현역시인 246명을 대상으로 ‘ 내가 좋아하는 애송시 3편’을 설문조사하였는 데 답변 결과 23명의 시인이 김춘수(82) 시인의 ‘ 꽃’을 추천하여 ‘ 꽃’ 이 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 1위에 올랐다고 한다. 2위는 .. 문학산책, 명작시·애호시 모음 2007.10.25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용혜원 그대를 만나던 날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착한 눈빛, 해맑은 웃음 한 마디, 한 마디의 말에도 따뜻한 배려가 있어 잠시 동안 함께 있었는데 오래 사귄 친구처럼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내가 하는 말들을 웃는 얼굴로 잘 들어주고 어떤 격식이나 체면 차림없이 있는 그대로를.. 문학산책, 명작시·애호시 모음 2007.10.25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 용 해 원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언제나 웃으며 친절하게 대하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베풀 줄 아는 마음을 가진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아픔을 감싸주는 사랑이 있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약한 자를 위해 봉사할 줄 아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병든 .. 문학산책, 명작시·애호시 모음 2007.10.25
친구의 깊은 우정을 노래한 이백의 시 - 증왕륜 친구의 깊은 우정을 노래한 이백의 시 - 증왕륜 贈汪倫(증왕륜) 李白(唐) 李白乘舟將欲行,(이백승주장욕행) 내가 배를 타고 도화담을 떠나려고 할때 忽聞岸上踏歌聲。(홀문안상답가성) 문뜩 언덕위로 답가소리가 들려오네 桃花潭水深千尺,(도화담수심천척) 도화담의 깊이가 천 길이라지만, 不及.. 문학산책, 명작시·애호시 모음 2007.10.25
지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용혜원 창밖을 내다보다 그대가 그리워졌습니다 그 곳에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 비가 내리는 날은 보고픈 사람이 있습니다 만나고픈 사람이 있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은 우산을 같이 쓰고 걷고픈 사람이 있습니다 한적한 카페에서 비가 멈출 때까지 이야기하고픈 사람이 .. 문학산책, 명작시·애호시 모음 2007.10.25
지란지교를 꿈꾸며... 내가 가장 좋아하는 글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유로우며 자유로운 사람은 형식에 매이지 않는 법이지요. 지혜롭고 자유로운 당신에게 이 글을 선물드립니다. 지란 지교를 꿈꾸며.. 유안진 저녁을 먹고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 옷.. 문학산책, 명작시·애호시 모음 2007.02.02